우중충한 6월날씨 좋은 날 찍은 학교 사진. 나이를 한 두 살 더 먹어가니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물...론 허리나 무릎 그런것도 있지만 맑으면 기분 좋고 흐리면 우울하고 그런거.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아가야지. 안그래도 우울한 얼굴인데. 수업도 수업이지만 내 연구 활동도 중요하기 때문에 자료 찾으러. 국회 도서관 갔다가 자료도 찾고. 내가 존경하는 나고야 대학 재학중인 대학,대학원 선배가 도쿄에 연구차 왔다길래 만났다. 언제봐도 멋진 형님. 안그래도 엄청난 실력이었는데 일본와서 더 대단해지셨다. 학진에서 연구도 따고 학회에서도 실력을 뽐내시니 정말 대단할 따름. 형님 반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항상 생각한다. 노력과 재능 둘 다 부족하지 않을까 싶지만, 노력은 할 수 있겠지. 쿠니..
공부하다가 머리가 안돌아가서 당 섭취를 위해 역 앞에 있는 로손에서 스위츠 사왔다. 다이후쿠라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찹살떡 같은 것. 모양은 좀 그렇지만 딸기 팥 귤 바나나가 들어서 맛있다. 조금 더 떡이 쫄깃했으면 더 좋았을 걸. 공부했으면 뭐다? 음주다.마트에서 싸게 파는 소금 닭구이를 사서 맛없는 몸을 생각한 맥주와 함께... 그런데 당질 빼고 푸린빼고 인공감미료 빼서 그런지 안취하는 느낌이다... 우앙 신기. 이건 간식으로 산 철 지난 허니버터... 스윙칩 허니버터맛. 5월 22일 학교 환영파티. 아무생각 없었는데 학교 신입생 환영 파티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다. 학교 공식 행사라 그런지 VIP도 오고 지역 주민도 오고 그랬다. 음식도 제공되고 해서 한끼 해결. 이번엔 페미리마트 빵. 뉴욕 도너..
근 2주만의 포스팅.그간에는 매주 학교에만 붙어있던 것 같다.한 주 발표가 끝나면 한 주 발표 준비 시작하고, 논문 읽고. 놀러온 것도 아니고, 핑크빛 유학생 생활이 아닐거라고 예상은 했지만,고민은 많다. 석사는 끝났지만 다시 석사를 할것인가, 아님 박사를 할 것인가,그리고 그 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연구주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인들이 주류인 일본 학회에서도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등등.. 그래도 일하는 것보단 공부가 쉽다고는 하지만, 이쪽 세계에서는 이쪽 세계 나름의 고충이 있다.5월병일까... 가족도 보고싶고 멍뭉이도 보고싶고.이래저래 답답함만 쌓여가는 요즘이다. 하여간, 그동안 있던 일을 정리하자면. 비슷한 고민으로 갑갑해하던 호주형이 준 과자.이게 바로 시로이 고이비토(白い恋人-하얀 연인)..
오늘까지의 이야기. 골든 위크지만 남들 어디갈때는 딱히 갈 곳이 없다면 집에 붙어있으라는 말이 있어서 ...기숙사에서 마셨다. 금요일 저녁에 이거 마시고 카시스 마시고 이것저것 마셔서 다음날 모두 숙취에 시달렸지... 연휴의 시작을 상큼하게 숙취와 함께 시작하는 나란 남자 ^o^섞어먹었더니 머리 아파 죽을뻔... 다들 비몽사몽간에 일어나서 술파티는 이제 일주일에 한번만 하기로 결정했다. 신오오쿠보에서 아는 동생들을 만나러가기전에 잠시 학교에. 언제봐도 자연에 둘러싸인 우리학교 좋은 학교...는 개뿔 요즘 부쩍 벌레가 많아져서 짜증이 샘솟는다. 기숙사 방에도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지 아오!!!벌레시러 암튼 중앙선 타고 신오오쿠보에. 가기전에 신주쿠 빅쿠로에서 옷 살게 있어서 들렀다. 와 사람많아...한적한 ..
발표 준비다 뭐다하다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몀 그럭저럭 잘 끝낸 것 같다. 단 내용이 좀 어려워서 그런지 원 논문 자기도 읽기 힘들었다고 하는데서는 빵 터졌다.세상에 그런 논문으로 발표하라고 하셨던 것인가요 교수님... 욕은 안먹고 끝났으니 그럭저럭이라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스타트를 그럭저럭 잘 끊었다고 생각. 친구놈이 소고기 먹는다고 자랑을 하길래 나도 열받아서(?) 사온 소고기. 사실 규동이 좀 먹고 싶기도 했고 밥도 없었고 해서 사왔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참 저 신제품 호로요이는 그저 그랬다. 기숙사 4월 생일자가 2명 있어서 생일파티. 부쩍 친해진 호주형하고 일본어는 잘 못하지만 착한 파키스탄 아이의 생일이다. 늑대아이 애니에도 등장하였던 백십자 카페에서 사온 맛..
블로그 글 제목 짓는 거 나만 힘든 거 아니죠? 그런거죠?점점 제목 짓기가 힘들어진다... 암튼 며칠 간의 이야기.공부하러 도서관에 갔다. 집에 있음 아무래도 티비를 본다든지 게임을 한다든지 딴 짓 많이 하니 도서관에서 하기로 했다.도서관을 기숙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우리 열람실은 고딕풍? 의 외양과 같이 내부 인테리어도 멋들어진다. 소리 안나게 촬영했지만 사진 촬영은 노매너.여튼 저녁때까지 공부 하다가 집으로 갔다. 기숙사의 의자가 워낙 안좋아서 도서관의 저 의자로도 정말 감사하다. 참, 보통 일본의 대학원은 연구실을 준다.다만 우리학교는 연구생에게는 주지 않는다.다른 국립대는 여유가 있는지 개인실을 준다고 하는데 우리는 건물이 부족해서 그런가, 석사도 2인1실이나 다인1실을 쓴다고 한다.도서관이 ..
오늘은 도쿄에서 일 하고 있는 후배가 쿠니타치까지 친히 놀러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외식을 하는 건 오랜만이다.점심은 보통 학식을 먹거나 수업이 없으면 기숙사에서 대충 먹으니까. 원래 약속시간은 12시 30분이었는데 일이 생겨서 조금 늦은 2시 쯤에 보자고.차라리 런치 시간대를 피하게 되어서 잘 되었다고 해야하나. 날씨도 좋고 가게들도 볼 겸 역까지 천천히 걸어갔다.기숙사에서 후지미도오리(富士見通り)를 따라서 가다보면 괜찮아 보이는 가게들이 좀 있다.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와 빵을 팔던 조그마한 가게.언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도 못가고 있다. 조만간 가봐야지.딸기쇼트케이크 진짜 먹고 싶다. 이건 꽤 유명한 가게. 쿠니타치 티 하우스라는 가게.프랑스 음식 가렛(galette)이 유명하다고 한다.여성들이 ..
며칠동안 수업 듣고 먹고 자고 해서 모아서 쓰기. 아마도 이젠 그렇게 될 듯 해서 D+는 제목에서 떼는 것으로. 그제 점심으로 먹은 학교 생협 식당의 치즈 멘치가스. 별 기대 안했는데 마.. 마이쪙!!! 치즈도 대박 들어있고(마요네즈도 같이 들어있긴 하지만)고기도 실했다. 밥까지 400엔 조금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 수업 끝나고 기숙사로 바로 가기 싫어서 역 근처의 스타벅스로 갔다. 아메리카노 그란데에 버터 밀크 비스켓. 한국에도 나왔나 모르겠네. 커피값이나 그런게 대체적으로 한국보다 싸다. 비스켓은 크기도 크고 가격도 200엔대라 싸서 마음에 드는데 그래도 딸기 잼은 좀 줘야지... 돈을 조금 추가하면 생크림을 준단다. 오랜만에 카페에서 공부하니 괜찮았다. 역시 방에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듯...
사실 오늘부터 학교 개강인데 지도교수님 수업이 거의 다음 주 부터다.그래서 비도 오고 날씨도 춥고 집.. 아니 기숙사에서 공부하기로.아직 일주일도 안지났는데 집이라고 말하는 거 보니 슬슬 적응이 되어가기는 하나보다. 오늘은 거의 공부하고 쇼핑하고 먹고자고만 했으므로 먹는 사진이 중점.비가 와서 삭신이 쑤셔서 그런가, 영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메신저 연락이 와서 일어났다.날씨가 추워서 씻으러 가기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씻고 아침을 먹었다.아침엔 펜케이크.두 조각이 딱 먹기 좋았는데 고기가 없어서 허전하니 베이컨을 사러가기로. 작년도 세미나(제미)의 발표자료를 기숙사에서 인쇄하기로 했다(우리 기숙사는 용지만 가져가면 프린터는 무료 이용 가능하다). 그래서 비를 뚫고 다이소에 가서 A4 용지를 사기로.용지를 ..
어제 일찍 자서 그럴까, 8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았는데도 불구하고 7시쯤에 눈이 떠졌다. 씻고 망중한을 즐기다가 어제 사놓은 푸딩을 먹고 어제 못한 짐정리를 했다. 책상 구석에 보이는 시커멓고 커다란 NEC 인터넷 모뎀.저때까지도 안되었다. 나가려는데 기숙사에서 자전거를 빌려준다는 말을 듣고 관리인분께 문의했더니 입주자는 퇴거할 때 까지 자전거를 빌려서 계속 쓸수 있다고 했다. 아이보리색밖에 없어서 남자인데 괜찮겠어요? 하셨지만 난 자전거가 급했기 때문에 아이고 별 말씀을요 하고 받았다.그러던 중 다른 관리인 아저씨를 만났는데 인터넷 안된다는 말을 듣고 같이 방으로 올라갔다.이리저리 보시더니 책상을 들어내고 (책상 뒤에 전화선 꼽는 곳이 있었다) 보니 여러가지 선으로 엉망 진창.정리해주신다고 이따 문..
출국일이 이제 12일 밖에 남지 않아서 그럴까, 여러가지 연락이 많이 들어온다. 히토쓰바시 국제과로부터 국비장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핸드북이 메일로 도착했다. 훑어보니 꼼꼼하게도 설명해주었다. 대충 내용을 살펴보자면 1. 일본에 오기 전에 해야할 것 → 4월 7일 개강일 전에 지도교수님과 미리 면담 약속을 잡으라고 한다. 4월 1일 가는데 7일에 바로 개강이므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바로 교수님께 메일을 드렸다. → 외국인 유학생 등록표 미리 작성하라고 한다. 우리로 치면 신입생때 내는 학생부? 정도 될까. 사진을 부착해서 지도교원, 신상명세, 본국 비상연락처 등을 적는다. 학번은 아직 없으므로 비워놓기. 2. 4월 1일부터 7일까지의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표로 정리해놓았다. 1일부터 7일까지 ..
♬ 반은 일기 반은 정보성글이라 앞으로는 반말로 쓸 예정입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기숙사 얼른 발표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웬걸 오늘 떡하니 히토쓰바시 국제과에서 메일이 왔다. 이제나 저제나 언제 연락이 오려나 했는데. 내가 들어갈 기숙사는... 바란대로 쿠니타치 기숙사!! 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이다. 미에대학 교환학생할 때도 학교에 붙어있어서 굉장히 편했는데 히토쓰바시도 그렇게 되다니. 예전 글에도 썼지만 다시 히토쓰바시 기숙사에 대해서 쓰자면, 히토쓰바시는 두군데의 기숙사가 있다. 내가 들어갈 히토쓰바시 국제교류회관(国際交流会館)과 학교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국제학생숙사(国際学生宿舎). 1. 국제교류회관 여기는 1991년에 만들어져서 조금 후루이한 오래된 기숙사. 개인실이 54개, 부부실 6..
- Total
- Today
- Yesterday
- 국비장학생
- 먹블로그
- 도쿄
- 연구유학생
- 文部科学省
- 히토츠바시
- 파스타
- 애플
- 문부과학성
- apple
- 일본유학
- 국비유학생
- 아이폰
- 일본
- 문부성장학생
- 터치바
- 일본생활
- 文科省
- 유학
- 연구장학생
- 건대
- 히토쓰바시
- 쿠니타치
- 문부성국비장학생
- 음식
- 一橋大学
- 히토쓰바시대학
- 맛
- 맛집
- 맥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