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가 2월이고, 결과가 한국에 가 있을때인 2월 17일에 나왔지만 장학금 연장과 입학 수속이 끝난 지금에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왜 입시 합격 소식이냐면,예전 글에도 포스팅 했지만,문부성 연구장학생의 경우에는 처음 일본에 올 때 보통 연구생이라는 신분으로 오게 된다. 보통 대학원에 진학할때는 석사/박사로 바로 입학을 하게 되지만, 연구 장학생의 경우 회사로 치면 수습이나 인턴처럼 비정규생으로 학교 연구과(학과)에 소속이 된다.이때는 정규생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 정기권의 발급이 안되거나, 수업을 들어도 성적이 안나오는 등(일부 사립학교는 성적이 나오고 인정된다 카더라), 제약이 있다.그러기 때문에 대학원 입학 시험을 거쳐서 정규생이 되어야 하는데, 연구생의 경우 2년이라는(내가 일본에 왔을때는 1년 ..
오랜만에 포스팅! 8월에 글 올리고 올리니 거의 6개월만에 올리는 글이다.변명을 하자면 2학기때 바쁘기도 했고 연구생에서 정규과정으로 올라가기 위한 시험이 있어 정신 없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국에 너무 가고 싶어져서, 2월 9,10일 양 일에 걸쳐 석사 입학시험을 마치고 바로 한국에 갈 수 있도록 표를 미리 사놓았다.석사 필기, 면접시험을 마치고 11일이 일본 휴일이어서 하루 쉬고 12일 아침에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다.내가 있는 곳에서 공항을 갈 때는 도쿄 시내까지 가서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던가, 아니면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번엔 돈을 아낀다고 그냥 쾌속 로컬선만 타고 갔다. 돈 절약은 되었을지는 몰라도 체력은 방전. 올 때는 돈 좀 더 주더라도 빠르고 편한거 타고 와야지라고 생각하며 공항..
공부하다가 머리가 안돌아가서 당 섭취를 위해 역 앞에 있는 로손에서 스위츠 사왔다. 다이후쿠라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찹살떡 같은 것. 모양은 좀 그렇지만 딸기 팥 귤 바나나가 들어서 맛있다. 조금 더 떡이 쫄깃했으면 더 좋았을 걸. 공부했으면 뭐다? 음주다.마트에서 싸게 파는 소금 닭구이를 사서 맛없는 몸을 생각한 맥주와 함께... 그런데 당질 빼고 푸린빼고 인공감미료 빼서 그런지 안취하는 느낌이다... 우앙 신기. 이건 간식으로 산 철 지난 허니버터... 스윙칩 허니버터맛. 5월 22일 학교 환영파티. 아무생각 없었는데 학교 신입생 환영 파티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다. 학교 공식 행사라 그런지 VIP도 오고 지역 주민도 오고 그랬다. 음식도 제공되고 해서 한끼 해결. 이번엔 페미리마트 빵. 뉴욕 도너..
이야기는 저번 주 목요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번주 목요일 대학원 수업에서 교수님이 나를 지긋이 쳐다보시며"김군, (논문 요약 발표) 할래?" 라고 물으셔서나는 바로 고민없이 의기양양하게"네 하겠습니다"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발표 준비로 끙끙대고 있다. 아... 세상에 요약해야 할 논문 분량도 분량이지만, 문장도 엉망이고 내용도 여러분 이 정도는 다 아시죠? 이러는 논문을 읽고 요약하려니 하나하나 다 찾아야 하고 아주 곡소리가 나온다.그래도 나에게 도움이 되겠디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에 참을 인자 배터지게 먹고 열심히 준비 중...여러번 읽고 참고 문헌 좀 읽으니 조금 정리가 되긴 된다.아니 그 전에 내 실력이 부족한건가 싶기도 하지만. 관련 글을 페이스북에 썼더니, 댓글로 은사님이 이제 시작이니 실..
블로그 글 제목 짓는 거 나만 힘든 거 아니죠? 그런거죠?점점 제목 짓기가 힘들어진다... 암튼 며칠 간의 이야기.공부하러 도서관에 갔다. 집에 있음 아무래도 티비를 본다든지 게임을 한다든지 딴 짓 많이 하니 도서관에서 하기로 했다.도서관을 기숙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우리 열람실은 고딕풍? 의 외양과 같이 내부 인테리어도 멋들어진다. 소리 안나게 촬영했지만 사진 촬영은 노매너.여튼 저녁때까지 공부 하다가 집으로 갔다. 기숙사의 의자가 워낙 안좋아서 도서관의 저 의자로도 정말 감사하다. 참, 보통 일본의 대학원은 연구실을 준다.다만 우리학교는 연구생에게는 주지 않는다.다른 국립대는 여유가 있는지 개인실을 준다고 하는데 우리는 건물이 부족해서 그런가, 석사도 2인1실이나 다인1실을 쓴다고 한다.도서관이 ..
오늘은 도쿄에서 일 하고 있는 후배가 쿠니타치까지 친히 놀러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외식을 하는 건 오랜만이다.점심은 보통 학식을 먹거나 수업이 없으면 기숙사에서 대충 먹으니까. 원래 약속시간은 12시 30분이었는데 일이 생겨서 조금 늦은 2시 쯤에 보자고.차라리 런치 시간대를 피하게 되어서 잘 되었다고 해야하나. 날씨도 좋고 가게들도 볼 겸 역까지 천천히 걸어갔다.기숙사에서 후지미도오리(富士見通り)를 따라서 가다보면 괜찮아 보이는 가게들이 좀 있다.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와 빵을 팔던 조그마한 가게.언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도 못가고 있다. 조만간 가봐야지.딸기쇼트케이크 진짜 먹고 싶다. 이건 꽤 유명한 가게. 쿠니타치 티 하우스라는 가게.프랑스 음식 가렛(galette)이 유명하다고 한다.여성들이 ..
2014/12/08 - [일본/2014년-문부장학생] - 2015학년도 문부과학성 연구장학생 수기-1. 서류작성 및 제출 2014/12/08 - [일본/2014년-문부장학생] - 2015학년도 문부과학성 연구장학생 수기-2. 필기시험 및 면접 2편에서 이어집니다. 1. 내락서(입학허가서) 면접 후에는 1차 합격 (면접 합격) 소식을 기다리게 됩니다. 7월에 면접을 본 이번 년도 기준으로는 약 한달 뒤인 8월에 1차 합격 발표가 있었습니다. 면접 합격 후에는 대략 30여명(2014년도일/2013년 시험 기준으로는 40여명)이 남게 되었습니다. 대망의 면접 합격. 그러나 1차 합격을 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차 합격은 어디까지나 대사관이 국비 장학생으로 '추천'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였다는 것..
2014/12/08 - [일본/2014년-문부장학생] - 2015학년도 문부과학성 연구장학생 수기-1. 서류작성 및 제출 1편에서 이어집니다. 1. 필기시험 이제 서류를 다 제출하였으면, 필기 시험을 보러 가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문부성 연구장학생 시험은 서류-1차 필기시험-2차 면접시험으로 이루어지며, 1차 필기고사 때 이번년도의 경우 대략 80명 정도가 추려졌고, 면접고사때는 30명정도로 추려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략 1:3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면접을 하기 위해서는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해야하는데, 본인의 연구계획서가 아무리 뛰어나고 면접 실력이 좋아도, 이 필기시험을 합격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또르륵..) 저 같은 경우에도 2014년도 도일시험, 2013년도 도일 시험을 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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