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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수업 듣고 먹고 자고 해서 모아서 쓰기. 아마도 이젠 그렇게 될 듯 해서 D+는 제목에서 떼는 것으로.
그제 점심으로 먹은 학교 생협 식당의 치즈 멘치가스. 별 기대 안했는데 마.. 마이쪙!!!
치즈도 대박 들어있고(마요네즈도 같이 들어있긴 하지만)고기도 실했다. 밥까지 400엔 조금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
수업 끝나고 기숙사로 바로 가기 싫어서 역 근처의 스타벅스로 갔다.
아메리카노 그란데에 버터 밀크 비스켓. 한국에도 나왔나 모르겠네. 커피값이나 그런게 대체적으로 한국보다 싸다.
비스켓은 크기도 크고 가격도 200엔대라 싸서 마음에 드는데 그래도 딸기 잼은 좀 줘야지... 돈을 조금 추가하면 생크림을 준단다.
오랜만에 카페에서 공부하니 괜찮았다.
역시 방에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듯.
저녁엔 호주형이랑 근처에 라멘에 맥주 먹으러. 교자+라멘 세트가 700엔 정도에 맥주가 280엔 정도 했다. 다만 라멘 맛은 쏘쏘. 가까우니 가지 미치도록 맛있어서 가는 건 아님.
다만 음료 쿠폰이나 다른 쿠폰 주니 또 가게 될 듯..?
한잔으로는 좀 부족해서 수요일의 고양이 맥주를 한 캔.
벨기에 화이트 비어 스타일이라고 해서 혹시나 했더니 호가든 비슷한 맛을 냈다
이수(수강) 신청서.
학부생은 인터넷으로 신청하지만 대학원 생은 OCR 카드로 한다.
오오 아날로그.
아직 금요일 한 과목때문에 고민중이지만
월 학부 수업 1개 세미나 1개
화 대학원 세미나 1개
목 대학원 수업 1개
금 대학원 수업 1개
로 마무리 지을 듯.
난 죽었다..
이건 어제 학교 다녀왔더니 부재중 통지표가 우편물 함에 있길래 다시 배달요청 했더니 온 우편물.
유쵸 은행이라길래 통장일 줄 알았는데 아니다. 학교 일괄 통장 개설이라 현금카드 비번 임의로 정했다고 그것만 따로 보낸 것. 대단한 놈들...
아직도 통장은 오지 않았다.
방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호주형이 술 사왔다고 술 먹자고 해서 기숙사에서 벌인 술판.
저거 발포준데 호가든 스러운 맛이었다. 6캔에 700엔대라나.
저거 먹다가 오스트리아 언니도 참가하고 막 마시다가 부족해서 6캔 더 사왔다는 것은 함정.
참,
대학원생중에 알콜 중독자가 그렇게 많다던데.
물론 난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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