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수유] 맛있는 돼지갈비 산성골!

ubcbeer 2014. 12. 13. 12:36

눈이 내립니다. 

보통 눈 내리는 겨울에는 얼큰한 탕이 끌리기 마련인데

오늘 따라 돼갈이 땡깁니다. 


친구가 사는 수유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합니다.


수유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맛도 괜찮은 집이라고 합니다.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여러 단체에서 예약해놓은 자리도 많고, 이미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로 시끌시끌 했습니다.

자리에 앉고 주문하니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아래는 두부입니다. 고기 먹기전에 두부로 위장을 보호(?)해 준 다음




 

고기가 나옵니다. 

돼지갈비 1인분에 12000원. 2인분인데 양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나오고 보니 이상한게 있습니다.

알고보니 그릇에 담긴 치즈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등갈비 치즈집 처럼, 이 집은 돼갈을 치즈에 찍어먹을 수 있게 줍니다! 오호...

100% 치즈는 아닌 듯하고, 인조와 천연을 섞은 느낌이지만 기본 제공이라 맛있게 먹습니다. (추가하려면 3000원을 내야 하더군요)


치즈 클로즈 업. 치즈 아래 하얀것은 마요네즈? 아님 인조 치즈 느낌이더군요.

고기를 올려서 치익..




고기가 맛있게 익으면 소주도 한 잔 하고..


돼갈은 냉면이죠.

추운 날씨지만 돼갈을 냉면에 싸먹으니 여기가 천국입니다.



단 육수는 그냥 공장제 육수인듯... 어디서든지 먹어볼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고기는 맛있는게 이게 좀 아쉽더군요.




그렇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돼지갈비 집이었습니다. 수유 사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아쉬운 점은 냉면 육수, 그리고 게장이 무료 제공 되지 않는 다는 점(과일 사라다랑 함께 3000원에 판매합니다)입니다.

게장은 SNS에 맛있게 먹는 모습을 올리면 무료 제공한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위치는 오패산 터널 바로 옆으로,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조해주세요.


추운 겨울, 돼갈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