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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미국의 짐데이비스의 카툰 '가필드'의 주인공 고양이 가필드가 좋아하는 라자냐. 사실 라자냐는 파스타의 종류로, 그 안에 들어가는 면이 라자냐lasagna고 요리는 그 라자냐의 복수형인 라자녜lasagne다. 하지만 통칭 라자냐로 부르고 있으니 라자냐로 통일.


나도 라자냐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틈만나면 찾아 먹는데, 대학로에 한 곳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가필드가 먹는 것이 라자냐.


가게 명칭은 그래스미어 키친. 그래스미어는 영국 북부의 마을 이름이라고. 외우기 어려운 영 헷갈리는 이름.


위치는 대략 2번출구로 나와서 마로니에 공원 뒤쪽에 있는데, 골목안에 있어서 지도를 보시는 것이 나을 듯. 그래도 못찾을 정도는 아니다.


건물의 외부는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 찍지 못했고, 내부 사진. 아기자기 한게 동화속에 나올 것 같은 느낌.



대략 파스타와 맥주, 스페셜 메뉴, 파니니 등등이 있다. 맥주를 먹고 싶었지만 얼굴이 금방 홍익인간이 되어서 낮술은 자제하기로.. 주문은 파니니 하나와 




귀여운 TV. 전원을 연결했지만 나오질 않았다. :-(




주문한 로스트비프 파니니! 홀 머스타드랑 식초 소스, 그리고 독일식 김치(?)인 자우어크라우트(Sauerkraut)가 나온다. 가격은 8000원대로 기억하는데 런치엔 더 싸다고.




대망의 라자냐!!! 15000원 정도 하는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다. 둘이서 씩씩거리고 먹었으니 양이 꽤 많은 듯. 가지가 덜 익은 것도 있었지만 그정도야.. 그래도 맛있었다.







같이 찍은 것. 대학로에서 이런 메뉴를 배터지게 먹고도 2만원 초반으로 나오는 것은 꽤 괜찮다. 런치메뉴가 되면 더 싸니 가격대 성능비도 괜찮은 듯. 

라자냐도 어디에서 먹었더니 만5천원에 코딱지 만큼 나왔던 것에 비하면 꽤 맛있고 푸짐하다. 라자냐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은 마음. 


여기는 미트볼도 맛있고 파니니, 파스타도 맛있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싶어지는 곳. 세시에 갔는데도 준비시간이 없어서 밥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대학로 맛집이라 해야지.


소고기는 한우라고 하고, 직접만든 파니니와 치아바타도 파는 듯 하다. 빵만 먹어도 맛있으니 그것만 사러 와도 괜찮을 듯. 가까이 없는게 참 아쉽다.


하지만 남자 혼자나 둘이서 오기엔 약간 애매한 분위기... 커플로 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난 그런 것 신경 안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