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벅스가 예~~전에 시행하던 별 적립이 2년전에 시행되고 어플도 나오더니, 오늘 라인 계정과 라인 페이랑 연동되게 해서 스벅 카드를 만들 수 있게 해놨네요. 기존의 어플에서는 신용카드 두 개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만 했는데 이 연동으로 라인페이 쓰고 싶은 사람은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인 페이 카드로 어플에서도 가능했지만) 사실 어디로 충전해서 써도 상관은 없는데... 카드가 이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ㅎㅎ 카드는 충전식입니다. 한국의 스타벅스 카드와 비슷해요. 다만 이 라인x스벅 카드는 실물 카드가 없고, 라인 어플에서 카드를 꺼내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 라인천국 일본...
작년 이즈음, 운 좋게 네스프레소 머신을 행사로 3,000엔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항상 드립커피를 마셨는데, 그 후로 캡슐커피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물 끓일 필요도 없이 네스프레소 캡슐이 금방 금방 추출되고 맛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가격은 나쁘지만. 가격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일본에는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이 무지 비쌉니다. 한국에서 570원하는 아르페지오가 81엔(대략 810원)이니, 1.5배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그래서 가끔 한국 들어갈때 사오곤 합니다. 여튼, 네스프레소가 거기에 돈 독이 올랐는지(?), 한정에 비싼 캡슐을 점점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한정은 온천수로 커피콩을 발효했다는 코스타리카 커피입니다. 한국에는 나온지 좀 된 모양인데, 일본에는 어제..
오늘은 약과 술을 한번에 리뷰합니다. 약과 술이라니, 참 안어울리지만 약의 설명을 보시면 아 하실겁니다. 후후. 참고 : 맛 표현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참고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술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 엑스트라 하드(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 エクストラハードビール)입니다.한국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는 아사히맥주의 슈퍼 드라이보다 엑스트라하게 하드 하다는 ... 신제품 맥주입니다. 요즘 티비 CM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은갈치 같은 캔이라 본의 아니게 사진 찍는 모습이 보여버렸습니다..슈퍼드라이 발매 30주년 특별 한정 양조 맥주라는군요. 사상 최고의 발효도를 자랑하는 초자극맥주입니다.오 카스를 능가하는 탄산을 탑재하는 것인가 마시기 전 부터 두근두근 했습니다. 알콜은 5.5% , 원재료는 맥아, 홉..
오늘도 술 리뷰입니다! 요즘 자주 마시게 되네요. 잦은 음주는 건강을 해치니 조심합시다. (설득력 제로) 참고 : 맛 표현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참고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마신 맥주는 기린 프리미엄 이치방 시보리 산들 봄 디자인 패키지(キリン一番搾り春そよぐデザインパッケージ) 입니다.봄을 맞이해서 기린 맥주에서 신 디자인을 내놓았습니다. 첫 번째가 제가 마신 산들봄(春そよぐ) , 두 번째가 난만한 봄(春爛漫) 디자인입니다.일본 맥주 회사들은 계절이 바뀌거나 하면 이렇게 패키지 디자인만 바꾸어서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린맥주는 2월에 산들 봄을,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에 두 번째 난만한 봄 버젼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데, 시간차를 두어서 초봄과 완연한 봄에 다른 패키지를 내놓으려고 하는 것 같..
오늘 2017년 3월 10일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굉장히 의미가 있는 날이었죠! 게다가 불금이니 여러분들이 술 드시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오늘 세가지의 술을 마셨는데요, 첫번째는 기린 시드르(Cidre, 사과주) 입니다. 보통 시드르라 하면 영미권에서 사이다라 부르는 사과주인데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드는 술입니다. 참고로 시드르는 프랑스어로, 프랑스에서도 사과가 많이 나는 노르망디 지방 (예,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그 노르망디 입니다)의 시드르가 유명합니다. 보통은 사과를 발효시켜 만들지만 탄산을 주입하여 청량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 앞의 술 가게에서 샀는데, 대략 300엔이 안되게 산 것 같네요. 맛은 굉장히 청량감이 있습니다. 시드르 (사이다)라는 이름에서 대충 상상이 되시죠?맛..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포스팅은 드물지만 잘 살아 있습니다. 흐흐. 여러가지로 일본 생활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항상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블로그 유지 잘 하시는 분들이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거대 메이커에서 나오는 술, 지역 공장에서 나오는 술 등 메이커가 다양하고, 맥주부터 일본주, 소주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맥주를 참 좋아하는데, 한정판을 좋아하는 일본답게 맥주도 한정 주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즌 한정의 경우 1년 주기로 시즌에만 나오는 경우도 있고, 진짜로 한정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30대 청년(?)이라, 신상 술이 슈퍼에 나오면 어머 이건 먹어봐야해 하고 무의식 중에 집어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룰루랄라 먹..
작년에 일본에서 개봉하고, 올해는 한국,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개봉하여 인기몰이 중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을 보고 왔습니다.한번 봐야지 봐야지 해놓고 반년이나 흘러서 보게 되었지만, 인기가 있어서인지 아직도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었습니다.도쿄 여행 하시는 분들 이라면 한번쯤은 보셨을지도 모르는 신주쿠 카부기쵸에 있는 토호 시네마에서 보았습니다.갔더니 상영관 앞에 감독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가 있어서 사진 찍고.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이하 주간적 감상) 사실, 영화를 미리 본 선배로부터 그거 판타지다, 재미없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그 선배... 감동이 메말랐나봅니다... 중간부터 빠져들기 시작해서 영화 내용에서 눈을 못 떼겠더군요.제가 ..
지도교수님이 주도하시고 같은 제미 선배들이 사무국을 맡고 있는 동시대학회에서 주최하는 여름 학회가 카나가와현 온천에서 있었다. 오후 집합이라 일단 하치오오지가서 요코하마선을 타고 오다와라에서 갈아타서 동해선을 타고 가는 길고 긴 여정.대충 두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오는 도중에 박사과정 선배 만나서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가 역에 도착.기다리니 더운데 사무국 수고하는 선배들을 만나서 송영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전형적(?)인 온천 마을. 호텔은 언덕 위에 있었다.이 좁고 가파른 언덕길을 잘 올라갈 수 있을까 했는데 운전기사 아저씨의 관록인지 힘 한번 안부치고 바로 올라갔다.대단대단. 일단 방배정을 받았다.우리 대학원생들 빼고는 다 교수나 연구원이다..몇 십년째 하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분들은 다 ..
매일 기숙사-학교-도서관만 반복하는 생활에 방에 테이블도 하나 사고 여름 요도 하나 살 겸 혼자서 훌훌 키치죠지(吉祥寺)로 솨핑갔다. 키치죠지는 도쿄 외곽에 있는 멋진 가게와 쇼핑거리가 있는 동네. 커플이 좋아할 만한 데이트 스팟도 꽤 있는 멋진 동네. 난 그런거 관계 없으니 쇼핑만 하기로 했다. 먼저 니토리에 테이블과 여름 요를 보러갔다.역 근처에 요도바시 키치죠지의 한 층에 있는 니토리.니토리는 조금 규모가 작은 일본의 이케아라고 보면 된다.아쉽게도 가게 규모가 작아 원하는 물건은 찾지 못했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되니까 슥 둘러보고 나왔다. 그리고 같은 건물에 있는 GU에서 티셔츠와 팬티를 샀다. 이미 이 상태에서 원하는 물건의 구매는 끝났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온 김에 조금 키치죠지를..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쳐묵쳐묵만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 제어 못하고 그냥 마구마구 먹어버린다. 당연히 다이어트는 하늘나라로 호로로롤. 비빔면! 육쌈냉면처럼 고기 싸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1500원어치 삼겹사서 구웠는데 베이컨마냥 바싹구워졌다. 그래도 맛은 괜챃다. 삶은 계란은 자르다가 엉망. 나트륨에 지방 폭발이었지만 맛있는 한끼였다. 타치카와 유니클로 놀러간 김에 사온 로코모코 햄버그. 별 기대 안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치즈 올리고 후라이 하나 올려서 뚝딱. 저게 한 250엔 했던 것 같다. 담엔 야채라도 올려야지. 같은 기숙사 친구가 만든 과일물. 조금 얻어먹었는데 시원하고 달고 맛있었다... 여름이라고 학식 신메뉴 개시!! 냉면(일본에서 냉면하면 쫄면스러운 모리오..
우중충한 6월날씨 좋은 날 찍은 학교 사진. 나이를 한 두 살 더 먹어가니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물...론 허리나 무릎 그런것도 있지만 맑으면 기분 좋고 흐리면 우울하고 그런거.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아가야지. 안그래도 우울한 얼굴인데. 수업도 수업이지만 내 연구 활동도 중요하기 때문에 자료 찾으러. 국회 도서관 갔다가 자료도 찾고. 내가 존경하는 나고야 대학 재학중인 대학,대학원 선배가 도쿄에 연구차 왔다길래 만났다. 언제봐도 멋진 형님. 안그래도 엄청난 실력이었는데 일본와서 더 대단해지셨다. 학진에서 연구도 따고 학회에서도 실력을 뽐내시니 정말 대단할 따름. 형님 반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항상 생각한다. 노력과 재능 둘 다 부족하지 않을까 싶지만, 노력은 할 수 있겠지. 쿠니..
공부하다가 머리가 안돌아가서 당 섭취를 위해 역 앞에 있는 로손에서 스위츠 사왔다. 다이후쿠라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찹살떡 같은 것. 모양은 좀 그렇지만 딸기 팥 귤 바나나가 들어서 맛있다. 조금 더 떡이 쫄깃했으면 더 좋았을 걸. 공부했으면 뭐다? 음주다.마트에서 싸게 파는 소금 닭구이를 사서 맛없는 몸을 생각한 맥주와 함께... 그런데 당질 빼고 푸린빼고 인공감미료 빼서 그런지 안취하는 느낌이다... 우앙 신기. 이건 간식으로 산 철 지난 허니버터... 스윙칩 허니버터맛. 5월 22일 학교 환영파티. 아무생각 없었는데 학교 신입생 환영 파티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다. 학교 공식 행사라 그런지 VIP도 오고 지역 주민도 오고 그랬다. 음식도 제공되고 해서 한끼 해결. 이번엔 페미리마트 빵. 뉴욕 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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