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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숙사-학교-도서관만 반복하는 생활에


방에 테이블도 하나 사고 여름 요도 하나 살 겸 혼자서 훌훌 키치죠지(吉祥寺)로 솨핑갔다.


키치죠지는 도쿄 외곽에 있는 멋진 가게와 쇼핑거리가 있는 동네.


커플이 좋아할 만한 데이트 스팟도 꽤 있는 멋진 동네.


난 그런거 관계 없으니 쇼핑만 하기로 했다.







먼저 니토리에 테이블과 여름 요를 보러갔다.

역 근처에 요도바시 키치죠지의 한 층에 있는 니토리.

니토리는 조금 규모가 작은 일본의 이케아라고 보면 된다.

아쉽게도 가게 규모가 작아 원하는 물건은 찾지 못했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되니까 슥 둘러보고 나왔다.


그리고 같은 건물에 있는 GU에서 티셔츠와 팬티를 샀다.


이미 이 상태에서 원하는 물건의 구매는 끝났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온 김에 조금 키치죠지를 둘러봤다.





로프트 근처에 있는 경양식당 카야시마!

이 곳은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가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은 가게.

마침 런치시간이라 먹어볼까 하다가 왜인지 츠케면이 땡겨서 관두었다.




가게 근처에 잇던 절. 니치렌슈 연승사.




발걸음을 돌려 역 근처 아케이드 상점가로 갔다.


우연하게 발견한 고독한 미식가의 두번째 가게!

스테이크 하우스 사토우.


여기의 소고기 멘치카츠가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연일 줄서서 산다는 곳인데,

그래봤자 슈퍼에서 파는 멘치카츠랑 차이가 있겠어.. 해서 지나치려 했다.


그런데 멘치카츠가 막 튀겨져 나왔다는 점원의 외침..

나는 무엇에 홀린 듯 두개를 사서 일단 가방에 넣었다.


너무 더워서 땀 흘리면서 길에서 먹을 수가 없었다





시장 골목도 살짝 보고.




역 북쪽 출구에서 본 상점가.




츠케멘 가게를 검색하니 남쪽 출구 근처에 하나 있어서 갔다.

가게 이름은 츠케멘 엔지. えん寺.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좀 있어서 식권을 뽑고 기다렸다.


이 가게는 면을 세가지 중에서 하나 고를 수 있는데, 난 탄력있다는 가장 잘 나가는 면으로.


고기가 안들어간건 900엔에, 계란을 추가하면 1000엔, 고기는 1100엔 정도 였던 것 같다.

다른 가게가 1000원 정도에 고기에 계란까지 나오는 걸 보면 조금 비싼 가격.


그런데 맛은 있었다. 좀 찐하다 싶으면 따로 비치된 육수를 넣으면 다른 맛을 자아냈다.

금방 완식하고 배를 두드리며 근처에 있는 100엔 샵 세리야에.



남쪽 출구 근처에 있던 빵집. 배부르고 멘치카츠도 사서 가질 않았는데 다음에 오면 가봐야겠다.





키치죠지를 더 보려고 했으나 소나기가 쏟아져서 우산도 없고 그냥 쿠니타치로 돌아왔다.


오는길에 마트에서 파는 180엔짜리 미트소스 스파게티를  멘치카츠랑 같이 먹게 샀다.




세팅하고 맥주 한 캔 딴 다음에

별 기대없이 멘치카츠를 한입 베어물었는데


우와


육즙이

쥬시!!


이건 신세계!!


정말 맛있었다

농후한 맛에

풍부한 육즙.


저게 한개에 220엔이라니 믿기질 않는 가격


정말 맛있었다. 키치죠지는 정말 좋은 동네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저거 하나만으로 키치죠지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도쿄 긴자에도 가게가 있다고 하니 도쿄계시는 분들은

긴자점으로 가도 될 것 같다.


오늘의 키치죠지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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