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수업 듣고 먹고 자고 해서 모아서 쓰기. 아마도 이젠 그렇게 될 듯 해서 D+는 제목에서 떼는 것으로. 그제 점심으로 먹은 학교 생협 식당의 치즈 멘치가스. 별 기대 안했는데 마.. 마이쪙!!! 치즈도 대박 들어있고(마요네즈도 같이 들어있긴 하지만)고기도 실했다. 밥까지 400엔 조금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 수업 끝나고 기숙사로 바로 가기 싫어서 역 근처의 스타벅스로 갔다. 아메리카노 그란데에 버터 밀크 비스켓. 한국에도 나왔나 모르겠네. 커피값이나 그런게 대체적으로 한국보다 싸다. 비스켓은 크기도 크고 가격도 200엔대라 싸서 마음에 드는데 그래도 딸기 잼은 좀 줘야지... 돈을 조금 추가하면 생크림을 준단다. 오랜만에 카페에서 공부하니 괜찮았다. 역시 방에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듯...
사실 오늘부터 학교 개강인데 지도교수님 수업이 거의 다음 주 부터다.그래서 비도 오고 날씨도 춥고 집.. 아니 기숙사에서 공부하기로.아직 일주일도 안지났는데 집이라고 말하는 거 보니 슬슬 적응이 되어가기는 하나보다. 오늘은 거의 공부하고 쇼핑하고 먹고자고만 했으므로 먹는 사진이 중점.비가 와서 삭신이 쑤셔서 그런가, 영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메신저 연락이 와서 일어났다.날씨가 추워서 씻으러 가기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씻고 아침을 먹었다.아침엔 펜케이크.두 조각이 딱 먹기 좋았는데 고기가 없어서 허전하니 베이컨을 사러가기로. 작년도 세미나(제미)의 발표자료를 기숙사에서 인쇄하기로 했다(우리 기숙사는 용지만 가져가면 프린터는 무료 이용 가능하다). 그래서 비를 뚫고 다이소에 가서 A4 용지를 사기로.용지를 ..
오늘은 수업 전날. 국제과의 오티가 두개 있는 날이었다. 오전 9시에 일본어 수업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4시에 유학생 전체 오리엔테이션. 오전 9시에 저번에 본 일본어 시험 결과를 토대로 하여 반을 대충 편성, 레벨에 맞게 일본어 과목을 듣게해놓았다. 초급은 없고, 중급 두 레벨, 고급 두 레벨. 건강 검진 때문에 좀 늦게 들어가서 허겁지겁 시험 풀었는데 고급 상 으로 되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튼 곰곰히 생각한 결과 입시에 필요한 학술문장표현 과목을 하나만 듣기로. 또 낼 부터 수업이라 시간표를 정했다. 연구생이라 학부-대학원 수업을 둘 다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양쪽 다 듣기로 했다. 학부 수업 1개, 제미 1개, 대학원 수업 1개, 제미 1개, 일본어 수업 한 개. 수업과 제미는 모두 지도교수님 ..
어제 이야기지만 늦게 들어와서 피곤해서 쓰러졌으므로 오늘 글을 씁니다. 여튼 시작.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꾸물꾸물. 잠시 멍하게 있다가 메일로 오늘 비모바일 유심이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데도 안가고 방에만 일단 있기로 했다.5시에 유학생 모임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만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파티때 먹다 남은 코스트코 피자(이상하게 도우가 되게 두껍다. 한국거보다 더 두꺼운 듯? 짠 것은 매한가지- _-)와 포도, 어제 사온 무지 커피를 마시기로. 맛있게 냠냠. 설거지를 하러 부엌에 갔더니 오스트리아인 친구가 과자 먹으라고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역시 웨하스의 나라 오스트리아!!! 살살 녹는 것이 맛있었다.후식까지 든든히 먹었다 그 뒤로 청소하고 컴퓨터도 하고 빈둥빈둥 놀고 있다가,오늘쯤..
가면 갈수록 매일매일 블로그 글 올리시는 분들이 존경스럽기 시작했다. 오늘은 학교 일정이 오전에 좀 있었다.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카네마쓰(兼松)강당에서 건강진단, 10시 30분부터 동(東)2호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어 시험. 사람이야 별로 없겠지 하고 9시 30분 다 되어서 느긋하게 갔더니 웬걸. 아래와 같은 상황이었다 ... 아니 라멘집 줄 서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니...참으로 일본 답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9시부터 10시까지라고 했으니 일단 줄을 섰다. 20여분을 기다려서 겨우겨우 입장.그런데 아니 세상에.정규생들은 이미 서류를 받고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연구생은 서류를 거기서 받아서 하나하나 다 해야하는 것이었다.10시 30분부터 시험인데!!!안그래도 서러운 연..
어제 일찍 자서 그럴까, 8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았는데도 불구하고 7시쯤에 눈이 떠졌다. 씻고 망중한을 즐기다가 어제 사놓은 푸딩을 먹고 어제 못한 짐정리를 했다. 책상 구석에 보이는 시커멓고 커다란 NEC 인터넷 모뎀.저때까지도 안되었다. 나가려는데 기숙사에서 자전거를 빌려준다는 말을 듣고 관리인분께 문의했더니 입주자는 퇴거할 때 까지 자전거를 빌려서 계속 쓸수 있다고 했다. 아이보리색밖에 없어서 남자인데 괜찮겠어요? 하셨지만 난 자전거가 급했기 때문에 아이고 별 말씀을요 하고 받았다.그러던 중 다른 관리인 아저씨를 만났는데 인터넷 안된다는 말을 듣고 같이 방으로 올라갔다.이리저리 보시더니 책상을 들어내고 (책상 뒤에 전화선 꼽는 곳이 있었다) 보니 여러가지 선으로 엉망 진창.정리해주신다고 이따 문..
블로그들을 보면서 출국 당일에 사진까지 이쁘게 올리는 분들을 보고 부지런하다 생각했는데, 이건 부지런의 영역을 넘어선다. 출국에 수속에 이동에 피곤함의 연속인데 그렇게 글을 올리신다니, 정말 대단하다. 아무튼 출국 후 이틀째 밤에 정리해서 1,2일차 글을 올린다. 3월 31일에서 4월 1일은 몸 가뭄에 단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다만 출국하는 나에게는 시련의 비였지만.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해결하자는 주의라 간소하게, 필요없는 것은 최대한 배제하고 싸자라고 생각하고 짐을 쌌는데도 책이 많아서 그런가, 캐리어 꽉 차고 백팩에 노트북 가방까지 있었다. 집에서 달아보니 캐리어가 한 20키로 정도. 솔직히 무게보다 부피때문에 더 귀찮았지만. 캐리어는 아버지가 버스정류장까지 옮겨주시고 배웅하신다고 해서 같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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