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공부하다가 머리가 안돌아가서 당 섭취를 위해 역 앞에 있는 로손에서 스위츠 사왔다.


다이후쿠라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찹살떡 같은 것.


모양은 좀 그렇지만 딸기 팥 귤 바나나가 들어서 맛있다. 조금 더 떡이 쫄깃했으면 더 좋았을 걸.




공부했으면 뭐다? 음주다.

마트에서 싸게 파는 소금 닭구이를 사서 맛없는 몸을 생각한 맥주와 함께... 그런데 당질 빼고 푸린빼고 인공감미료 빼서 그런지 안취하는 느낌이다... 우앙 신기.






이건 간식으로 산 철 지난 허니버터... 스윙칩 허니버터맛.







5월 22일 학교 환영파티.


아무생각 없었는데 학교 신입생 환영 파티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다.


학교 공식 행사라 그런지 VIP도 오고 지역 주민도 오고 그랬다.


음식도 제공되고 해서 한끼 해결.





이번엔 페미리마트 빵. 뉴욕 도너츠? 라는 데 100엔 정도. 가격에 비해 맛있었다. 진한 커피랑 마시면 우왕굿.





이건 기숙사 호주형한테 얻어먹은 건포도 케익. 홈메이드로 호주에서 보내온거라 하는데 맛이쪙... 이것이 본토 호주의 빵 맛.






5월 24일엔 역사학연구회 학회가 있어 게이오 대학으로 숑.

사랑이가 사는 도쿄 시나가와 근처 타마치역에 있는 게이오 대학 타마치 캠퍼스로 갔다.

역에서 추성훈씨나 사랑이가 있지 않을까 두리번 거렸는데 설마 덴샤 타겠어...






타마치. 저 멀리 보이는 빌딩 중 하나가 사랑이 사는 빌딩이라고.

으리으리.



일본 학회는 처음이라, 어떤지 몰랐는데 거의 한국 학회랑 비슷했다.

다만 발표를 1시간씩 하고 토론도 꽤 길다는 점이 좀 다를까.

3명 발표하고 토론하는데 9시부터 6시까지 했으니.





게이오 대학 구내식당. 역사가 있어보였다.

상장도 있고 유명인 싸인도 있고 뭔가 대단하다.

사립학교라 그런지 국립대학과는 다른 느낌이다. 국립대학은 생협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아닌듯.






내가 먹은 건 카레. 뭔가 카레가 유명해 보여서 먹었는데 양 많아서 배 터지고 발표회장에선 졸리고 죽을뻔...





배불러서 잠시 산책. 도서관이란다. 저 멀리 후쿠자와 유키치 (일본 만엔권 아저씨)의 흉상이 보인다.

장서는 꽤 된다는 듯.


여러모로 다녀오니 도움도 되었다. 자극도 되었고. 박사 K형이 나랑 비슷한 연구하는 선생님 소개시켜줘서 명함도 받았다. 일본인 차갑다고 해도 이래저래 챙겨주기도 한다.






28일은 닭 먹는 날!!! 1450엔짜리가 1000엔이라 사먹었다.

먹으면서 언제나 느끼는 건 일본 KFC는 참 맛이 없다는 거....

그래도 치킨이니 먹는다...




5월 30일은 내 생일이었다!

불금인 29일에 기숙사 3층 사람들 모두가 생일 파티를 열어주었다.


불금 생일파티엔 술이 빠질 수 없지





이건 생일선물(?)로 받은 맥주!!


호주형이 나 맥주 좋아한다고 동네 지비루(지역 맥주) 타마 맥주랑

그림도 어마무시한 벨기에 단두대 맥주, 그리고 필스너 우르켈 을 사줬다!

너무 고마워라... 술 사주는 사람이 젤 좋다.




단두대는 그냥 그랬다. 만든사람 잘 안팔려서 단두대 갔을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다만 타마노메구미라는 지비루는 맛있었다!! 바이첸 맥주였는데 부드러운 맛이 일품.

필스너우르켈은 한국에서도 많이 먹었으니 감상은 생략.




생일자에게는 생일 파티 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서프라이즈 파티는 아니었지만,

아래와 같이 친한 호주형이 촛불도 켜주고 노래도 불러줬다.

다른 대학 기숙사도 이랬던가... 정이 느껴지는 기숙사. 들어오길 잘 했지.




케익을 나눠 먹고는












알콜 타임.


일본에서 처음 보내는 생일, 다른 사람들이 축하해줘서 즐거운 생일이었다.



'일본 > 2015년-도쿄'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초의 먹부림&애플뮤직  (0) 2015.07.06
6월  (0) 2015.06.29
5월병?&바베큐파티  (0) 2015.05.18
살이 위험하다  (0) 2015.05.05
4월생일자파티&치킨파티  (0)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