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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준비다 뭐다하다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몀 그럭저럭 잘 끝낸 것 같다. 


단 내용이 좀 어려워서 그런지 원 논문 자기도 읽기 힘들었다고 하는데서는 빵 터졌다.

세상에 그런 논문으로 발표하라고 하셨던 것인가요 교수님...


욕은 안먹고 끝났으니 그럭저럭이라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스타트를 그럭저럭 잘 끊었다고 생각. 



친구놈이 소고기 먹는다고 자랑을 하길래 나도 열받아서(?) 사온 소고기. 사실 규동이 좀 먹고 싶기도 했고 밥도 없었고 해서 사왔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

참 저 신제품 호로요이는 그저 그랬다.



기숙사 4월 생일자가 2명 있어서 생일파티. 
부쩍 친해진 호주형하고 일본어는 잘 못하지만 착한 파키스탄 아이의 생일이다. 
늑대아이 애니에도 등장하였던 백십자 카페에서 사온 맛난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저 딸기 케익 내가 사온건데 비싸다. 3600엔...)




35살이 넘은 호주형과 겉모습은 30대 후반인 파키스탄인은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촛불을 껐다. 

그 이후엔 기타도 치면서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며 즐거운 새벽을 보냈다. 


참, 우리 기숙사가 전부 즐겁고 친한건 그런건 아니고 우리 3층만 그렇다고. 2,4층은 조용하거나 얼굴도 모르는 사람도 허다하다고. 오죽하면 4층 튜터도 방 옮기고 싶다고 할까.





위는 가족실 사시는 선배 형님이 차려주신 술상.  처음엔 좀 무뚝뚝 하고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 해보니 참 좋은 형님이었다. 외국나오면 그래도 의지되는 곳이 같은 한국인인것 같다...

공부하다가 감기기운도 있고 소화불량도 있어서 사온 오타이산(정제) 랑 감기약 신루루. 소화제=오타이산은 워낙 유명해서 사올 수 있었는데 감기약은 잘 몰라서 검색해보니 저걸 추천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 100정에 1800엔!!! 오타이산은  50정? 인가에 600엔 정도였던 것 같다. 아니 한번에 3정씩 먹는다고 해도 100정은 좀 많지 않우? 누가보면 비타민인줄 알겠네. 아무튼 아프지 맙시다, 유학생들이여. 다 돈이니.



28일이 2(니)8(와)라고 켄터키에서 치킨을 세일해서 팔았다. 참고로 닭이 일본어로는 니와토리. 

 오리지널 4조각에 크리스피 순살 3조각해서 원래 1400인데 1000엔에 판대서 낼롬 샀다. 

세금 포함해서 1000엔! 딱 떨어지는 거 너무 좋다. 뭐만 사면 세금 불포함이라 어휴. 




돈도 들어왔고 기분도 좋고 맥주 두 캔 까면서 다 먹었다... 살은 모르겠다. 모든 것은 치느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거야...
오랜만에 치느님 먹으니 기분 최고.


마트 즉석코너에서 사온 붕어빵(타이야키) 세개 들어있는데 150엔. 의외로 실해서 맛났다. 
4계절 내내 붕어빵 참 좋다.

오늘의 일기 먹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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