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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 한상조개구이 한상


이번엔 좀 먼 곳에 있는 가게 포스팅입니다.

4호선을 타고 달려.. 오이도에 갔습니다.

송도도 갈 수 있는 오이도송도도 갈 수 있는 오이도!

4호선 오이도 역에 내려도 바다는 바로 안보입니다. 버스 타고 20-30분은 더 가야하더군요.

30-2 번 버스를 역 앞에서 타고 갑니다.

​송도가 보이는 오이도 바닷가. 청명한 날씨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약간 황사기는 있었지만. 

그런데

갈매기 웃음소리가 참 웃겼어요.

육지태생에 육지촌놈인 저는 바다에 갈 일이 별로 없어서 갈매기 울음소리 = 끼룩끼룩 으로만 생각했는데

꽥 꺙 끽 등 ㅋㅋ 다양한 울음 소리를 선사해주었습니다.

한참 웃었네요.

사진조개구이 골목? 프랑스의 노르망디 해변에는 호텔과 멋진 집들이 있다면 우리 오이도에는 멋진 조개구이집들이 늘어서 있다!


여러가게를 고민하다 어루라는 가게를 갑니다.

요렇게 생긴 가게.


3시쯤에 방문했더니 직원분들은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2층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고 조개구이 무한을 시킵니다. 

1인 25000원. 

바다가 보여서 매우 좋습니다.

조개 냠냠맛있어보이죠?

​첫 조개구이 등장. 가리비, 키조개 등등 여러 조개가 나옵니다.

조개는 리필이 되지만 불은 리필이 안된다니 주의하시고.

한 상 푸짐합니다.

곁들임 음식(쓰키다시)는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떡볶이 국물맛? 의 라면, 떡꼬치, 가리비껍질에 얹은 녹은치즈, 콘치즈(라기보다는 콘 마요네즈), 맛탕, 샐러드, 회무침, 전이 나옵니다.

맛탕이나 다른 거 맛있어서 여러번이나 리필 해먹었네요. 

확대샷.

​맛이 괜찮았습니다. 굴도 있고 가리비도 있고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은근 배가 불러서 두 번 리필하니 못먹겠더군요.

다만 연탄불이 리필이 안되는데, 조개에서 물이 떨어져서 그런가 금방 불이 약해져서 세 번 까지는 리필해서 못 먹을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니 많이 드실분들은 빨리 확 구워서 드시고 여러번 요청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딸기, 바닐라, 메론)과 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근처에도 여러 가게가 있는데, 어디는 칼국수를 주거나 동동주를 주거나 약간씩 다르므로 다른 가게를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해바다에 지는 해.

사실 조개구이집은 어디나 있기 때문에 집 근처에서도 드셔도 되지만, 가끔 바다를 보면서 먹는 조개구이의 맛도 일품이라 생각합니다.

나들이가 필요하신 분은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여름이라면 더더욱 좋을 듯.

오늘의 오이도 방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