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쳐묵쳐묵만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 제어 못하고 그냥 마구마구 먹어버린다. 당연히 다이어트는 하늘나라로 호로로롤. 비빔면! 육쌈냉면처럼 고기 싸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1500원어치 삼겹사서 구웠는데 베이컨마냥 바싹구워졌다. 그래도 맛은 괜챃다. 삶은 계란은 자르다가 엉망. 나트륨에 지방 폭발이었지만 맛있는 한끼였다. 타치카와 유니클로 놀러간 김에 사온 로코모코 햄버그. 별 기대 안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치즈 올리고 후라이 하나 올려서 뚝딱. 저게 한 250엔 했던 것 같다. 담엔 야채라도 올려야지. 같은 기숙사 친구가 만든 과일물. 조금 얻어먹었는데 시원하고 달고 맛있었다... 여름이라고 학식 신메뉴 개시!! 냉면(일본에서 냉면하면 쫄면스러운 모리오..
이야기는 저번 주 목요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번주 목요일 대학원 수업에서 교수님이 나를 지긋이 쳐다보시며"김군, (논문 요약 발표) 할래?" 라고 물으셔서나는 바로 고민없이 의기양양하게"네 하겠습니다"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발표 준비로 끙끙대고 있다. 아... 세상에 요약해야 할 논문 분량도 분량이지만, 문장도 엉망이고 내용도 여러분 이 정도는 다 아시죠? 이러는 논문을 읽고 요약하려니 하나하나 다 찾아야 하고 아주 곡소리가 나온다.그래도 나에게 도움이 되겠디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에 참을 인자 배터지게 먹고 열심히 준비 중...여러번 읽고 참고 문헌 좀 읽으니 조금 정리가 되긴 된다.아니 그 전에 내 실력이 부족한건가 싶기도 하지만. 관련 글을 페이스북에 썼더니, 댓글로 은사님이 이제 시작이니 실..
오늘은 수업 전날. 국제과의 오티가 두개 있는 날이었다. 오전 9시에 일본어 수업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4시에 유학생 전체 오리엔테이션. 오전 9시에 저번에 본 일본어 시험 결과를 토대로 하여 반을 대충 편성, 레벨에 맞게 일본어 과목을 듣게해놓았다. 초급은 없고, 중급 두 레벨, 고급 두 레벨. 건강 검진 때문에 좀 늦게 들어가서 허겁지겁 시험 풀었는데 고급 상 으로 되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튼 곰곰히 생각한 결과 입시에 필요한 학술문장표현 과목을 하나만 듣기로. 또 낼 부터 수업이라 시간표를 정했다. 연구생이라 학부-대학원 수업을 둘 다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양쪽 다 듣기로 했다. 학부 수업 1개, 제미 1개, 대학원 수업 1개, 제미 1개, 일본어 수업 한 개. 수업과 제미는 모두 지도교수님 ..
어제 이야기지만 늦게 들어와서 피곤해서 쓰러졌으므로 오늘 글을 씁니다. 여튼 시작.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꾸물꾸물. 잠시 멍하게 있다가 메일로 오늘 비모바일 유심이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데도 안가고 방에만 일단 있기로 했다.5시에 유학생 모임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만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파티때 먹다 남은 코스트코 피자(이상하게 도우가 되게 두껍다. 한국거보다 더 두꺼운 듯? 짠 것은 매한가지- _-)와 포도, 어제 사온 무지 커피를 마시기로. 맛있게 냠냠. 설거지를 하러 부엌에 갔더니 오스트리아인 친구가 과자 먹으라고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역시 웨하스의 나라 오스트리아!!! 살살 녹는 것이 맛있었다.후식까지 든든히 먹었다 그 뒤로 청소하고 컴퓨터도 하고 빈둥빈둥 놀고 있다가,오늘쯤..
가면 갈수록 매일매일 블로그 글 올리시는 분들이 존경스럽기 시작했다. 오늘은 학교 일정이 오전에 좀 있었다.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카네마쓰(兼松)강당에서 건강진단, 10시 30분부터 동(東)2호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어 시험. 사람이야 별로 없겠지 하고 9시 30분 다 되어서 느긋하게 갔더니 웬걸. 아래와 같은 상황이었다 ... 아니 라멘집 줄 서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니...참으로 일본 답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9시부터 10시까지라고 했으니 일단 줄을 섰다. 20여분을 기다려서 겨우겨우 입장.그런데 아니 세상에.정규생들은 이미 서류를 받고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연구생은 서류를 거기서 받아서 하나하나 다 해야하는 것이었다.10시 30분부터 시험인데!!!안그래도 서러운 연..
블로그들을 보면서 출국 당일에 사진까지 이쁘게 올리는 분들을 보고 부지런하다 생각했는데, 이건 부지런의 영역을 넘어선다. 출국에 수속에 이동에 피곤함의 연속인데 그렇게 글을 올리신다니, 정말 대단하다. 아무튼 출국 후 이틀째 밤에 정리해서 1,2일차 글을 올린다. 3월 31일에서 4월 1일은 몸 가뭄에 단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다만 출국하는 나에게는 시련의 비였지만.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해결하자는 주의라 간소하게, 필요없는 것은 최대한 배제하고 싸자라고 생각하고 짐을 쌌는데도 책이 많아서 그런가, 캐리어 꽉 차고 백팩에 노트북 가방까지 있었다. 집에서 달아보니 캐리어가 한 20키로 정도. 솔직히 무게보다 부피때문에 더 귀찮았지만. 캐리어는 아버지가 버스정류장까지 옮겨주시고 배웅하신다고 해서 같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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